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라이 릴리(Eli lilly),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ks)와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미 CBS 보도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제약사와의 협상 결과를 6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상으로 비만 치료제 가격은 한 달분에 150달러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와 두 제약사 간 약값 인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저용량 비만 치료제를 새 웹사이트인 ‘트럼프알엑스(TrumpRx)’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과 특정 장애인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증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에서 비만 치료제의 비용을 보장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