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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랩, '월마트·페덱스' AI 솔루션 공급 교두보…美 상무부·월튼 경영대학 후원 '정키'와 AI사업 추진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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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리테일·물류 시장에 AI 솔루션 공급

씨이랩-스타트업정키 MOU. 왼쪽부터 윤세혁 씨이랩 대표, 루이스 디젤(Louise Diesel) 스타트업정키 아시아 대표. (사진=씨이랩)

월마트·페덱스 등 미국 거대 기업들의 협력사와 국내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씨이랩이 파트너십을 맺으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씨이랩은 미국 벤처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정키(Startup Junkie)'와 글로벌 AI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정키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일가가 출연한 비영리 재단을 기반으로 미국 아칸소주(州)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기관은 월마트·페덱스·타이슨푸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미국 내 산업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이랩의 AI 기술력과 스타트업정키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시장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한다.

씨이랩은 자사의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제공한다. 스타트업정키는 이 기술이 북미 리테일·물류·데이터 산업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지 파트너십과 공동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루이스 디젤(Louise Diesel) 스타트업정키 아시아 대표는 "씨이랩은 주요 산업에서 AI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파트너"라며 "씨이랩의 역량이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씨이랩이 보유한 AI 기술력을 미국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스타트업정키와 협력해 리테일·물류·데이터 산업에서 당사의 AI 인프라와 비전 AI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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