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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日 DMM 인기작 '제미니 시드' 리퍼블리싱 계약 체결…서브컬처 라인업 강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1.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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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업체 최초 리퍼블리싱 계약 체결…'라스트오리진' 이어 장르 경쟁력 확대

밸로프 CI. (사진=밸로프)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밸로프가 일본 유명 게임 플랫폼 DMM GAMES의 인기 서브컬처 게임을 해외 기업 최초로 리퍼블리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밸로프는 일본 게임사 EXNOA와 서브컬처 RPG '제미니 시드(Gemini Seed)'의 리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NOA는 일본의 대형 게임 플랫폼 DMM GAMES의 운영사다.

이번 계약은 '제미니 시드'가 해외 업체와 맺은 첫 리퍼블리싱 사례다. 밸로프는 앞서 인수한 '라스트오리진'에 이어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며, 최근 게임 시장에서 성장세가 뚜렷한 서브컬처 장르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제미니 시드'는 DMM GAMES가 직접 개발해 서비스했던 모바일 RPG다. 감성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수집, 전략적 전투 배치가 특징이다. 직관적인 시스템과 튜토리얼을 갖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밸로프는 2026년 자사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VFUN'과 앱스토어를 통해 '제미니 시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밸로프 관계자는 "이번 제미니 시드 리퍼블리싱은 회사의 글로벌 리퍼블리싱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라며 "향후 DMM GAMES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확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 밸로프의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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