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기업 플랜티넷이 자사의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제품군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며 공공 보안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플랜티넷은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오피스가드(OfficeGuard)', '피씨가드(PCGuard)', '엔블록(nBlock)' 등 총 17종의 제품을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제3자 단가계약 방식을 통해 플랜티넷의 보안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플랜티넷이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다.
등록된 제품들은 플랜티넷의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대표 제품인 오피스가드는 유해·비업무 사이트 차단과 보안소켓층(SSL) 트래픽 복호화 기능을 제공해 보안 사고를 예방한다. 엔블록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유해물을 감지·차단하는 온디바이스형 솔루션으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동해 현재 다수의 교육청에서 사용 중이다.
플랜티넷은 제품 등록을 기념해 지난 26일 판교에서 파트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개 신규 거래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솔루션 소개와 조달 정책 설명을 들었다.
박철진 플랜티넷 사업본부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공공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