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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국내 최초 비전 AI 기반 무인 트랙터 공개…AI 자율작업 시연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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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리점주 대상 시연회 개최…내년 1분기 출시 앞두고 기술 완성도 점검

대동 4단계 자율작업 AI 트랙터 시연회. (사진=대동)

사람의 개입 없이 카메라가 지형을 스스로 인식해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대동의 차세대 무인 트랙터가 상용화를 앞두고 농업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동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 트랙터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전국 대리점주 1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3일 전남 장성·충남 아산·경남 창녕 등 주요 농업 지역에서 총 4회 진행됐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비전 AI 기반의 경작지 및 작업기 인식 기술이다. 사용자가 '대동 커넥트' 앱을 한 번 터치하면 트랙터가 무인 상태에서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기존 위성 GPS 기반의 3단계 자율작업과 달리 카메라를 통해 환경을 직접 인식하므로 작업의 정확성이 더 높다.

안전성 또한 강화됐다. 신형 AI 트랙터는 전면뿐 아니라 측면 장애물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정지한다. 이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재가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계 성능 면에서는 변속 충격을 개선하고 본기 수평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DHCU(Driving Hitch Control Unit) 시스템을 적용해 조향과 브레이크·미션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대리점주는 무인 자율작업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비전 AI가 경작지와 작업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해 자율작업의 활용성이 향상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트랙터"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동은 이번 시연회에서 나온 대리점주의 현장 의견을 제품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초 정식 출시되는 제품의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시연회는 자율작업 4단계 AI 트랙터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대리점주와 함께 검증하는 자리였다"며 "내년 1분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AI 기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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