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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개시… 설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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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사진=산업부


산업통상부(산업부)가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인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3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원전 설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30여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4년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첫걸음 사업’은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왔다. 

1기와 2기를 거쳐 총 37개의 수출 초보 기업이 선정됐으며, 정부는 기업별로 평균 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케팅, 인증, 입찰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 기업 중 5개사가 해외 시장에서 총 38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 제한이 있었던 상시근로자 20인 미만 기업이라도 수출 유망 품목과 기술력을 갖췄다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기업별 역량 차이를 고려한 ‘투 트랙(Two-Track) 지원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역량이 높은 기업은 직접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해 자율성을 높이고, 보완이 필요한 기업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3기 사업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의 원전수출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심사를 거쳐 약 20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23일 발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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