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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오픈AI, AI 하드웨어 기기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1.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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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배제한 음성 중심 제품 유력…광고 사업 확대하며 법적 통제 자체 촉구

사진=Gemini

오픈AI(OpenAI)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하드웨어를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인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오픈AI의 크리스 러헤인 최고대외관계책임자(CGAO)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악시오스 주최 토론회에서 연내 신제품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구체적 시점으로 하반기를 거론하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품의 구체적 형태에 관한 질문, 특히 핀 방식인지 이어폰 형태인지에 대한 사회자의 추궁에는 입을 다물었다. 공개 시점이 곧 시판 개시를 의미하는지 여부 역시 언급을 회피했다.

오픈AI는 지난해 5월 애플의 전 디자인 총괄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신생기업 io를 흡수하며 하드웨어 영역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아이브가 제작한 시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입에 넣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외관이라는 평가를 남겼고, 아이브는 당시 "2년 안에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올트먼 CEO는 별도 언론과의 대화에서 "AI 활용 방식을 기기가 좌우하게 될 것이며, 오픈AI와 애플 간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달 초 오픈AI가 디스플레이를 배제하고 음성 상호작용에 집중한 AI 오디오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안경형 웨어러블·무선 이어폰·헤드셋·스마트 스피커 등의 형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헤인 CGAO는 같은 행사에서 최근 발표한 광고 도입 결정과 관련해 "광고 수익이 기술을 수억명에게 무상 제공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기여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AI 챗봇 광고에 법적 규제가 필요하냐는 물음에는 긍정하며 "시장 기능만으로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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