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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HLB파나진, 락진과 협력계약..현장진단 제품군 국내 독점판매권 확보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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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왼쪽), 윤영국 락진 글로벌 부사장


HLB파나진은 27일 글로벌 바이오기업 록진테크놀로지(RocGene Technology Limited)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락진의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제품 라인업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HLB파나진의 체외진단(IVD) 분야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기업은 한국 시장에서 현장 진단기기와 시약의 국내 공급 및 시장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락진은 2016년 설립된 분자진단 및 연구용 장비·솔루션 전문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실시간 정량 PCR(real-time PCR)과 휴대형 qPCR 장비를 비롯해 핵산 추출·증폭·분석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공급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HLB파나진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영업·유통 네트워크와 기술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RocGene의 분자진단 장비 및 연구용 솔루션을 연구기관, 병원, 진단검사실, 실험실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락진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현장진단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또한 감염병 진단과 분자생물학 연구 등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HLB파나진은 체외진단 분야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규 제품을 직접 개발·론칭하는 방식보다 이미 경쟁력을 검증받은 락진과의 협력이 시간적·금전적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HLB파나진은 락진의 장비와 카트리지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단순 유통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체외진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이사는 “락진과의 협력은 HLB파나진의 체외진단 플랫폼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진단을 포함한 분자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국내 진단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OEM 개발 등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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