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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압도적 실행력으로 투자 성과 '수치' 입증할 것"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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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원제철·아르헨티나 리튬 상업화 등 혁신 사업 속도 주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의 결실을 구체적인 실적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장인화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장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무역장벽 등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그룹의 체질을 '수익성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장 회장은 우선 철강 부문에서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와 인도 합작법인 설립 등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해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그간의 투자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Mineral Resources)사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장 회장은 에너지 사업을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의 뒤를 잇는 그룹의 'Next Core'로 정의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 확장과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의 핵심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을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제조 현장의 AI 도입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무 부문까지 AI를 전면 확산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회장은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올해를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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