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플랫폼과 손잡고 방한 외국인들이 환전 없이 디지털 자산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를 상용화한다.
다날은 방한 외국인 전용 통합 결제·정산 서비스를 4월 정식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디지털자산 결제 플랫폼 '바이낸스 페이(Binance Pay)',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협력한다.
이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바이낸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 환전 없이 보유 자산으로 국내에서 곧바로 결제할 수 있다. 정산 통화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채택해 다날·서클·바이낸스 페이 3사 간 결제·정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의 변동성 리스크를 원천 해소하고 자산 투명성과 정산 신속성도 확보했다.
다날은 외국인 선불카드 '콘다(K.ONDA)'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 콘다는 인천·김포 등 주요 국제공항과 거점 편의점·의료 컨시어지 센터에 전용 키오스크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과 동시에 실물 카드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선불카드는 BC카드 결제망과 연계돼 기존 외국인 선불카드의 한계였던 온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단기 체류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배달 앱·온라인 쇼핑·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통합 결제·정산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다날 측에 제휴 의사를 전해온 만큼, 다날은 이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향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가상자산 결제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다날 관계자는 "대표 결제 기업 다날과 세계 최대 크립토 생태계를 보유한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의 표준인 서클과의 협업 솔루션은 한국 핀테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한 외국인에게 가장 유용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자체 서비스는 물론 타 금융사들과도 솔루션 도입을 적극 협의함으로써 시장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