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제조업

폴라리스우노, 지난해 영업이익 236% 급증…창사 이래 최대 실적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10 08:29

숏컷

X

매출 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영업이익은 236% 급증
남아프리카공화국·인도네시아 법인 성장 주효…주식병합 등 기업가치 제고 나서

폴라리스우노 CI. (사진=폴라리스우노)

가발용 합성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해외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폴라리스우노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236% 급증한 수치로,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기여가 더해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결과다.

이번 최대 실적의 주요 원동력은 아프리카 시장 내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생산 허브 안착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자회사 '우노파이버'는 현지 수요 특성에 맞춘 제품군과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가동 2년여 만에 생산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 주식병합을 결정하고 유통주식수 조절을 통한 주가 안정화와 적극적인 밸류업 조치에 착수했다.

폴라리스우노는 브레이드(Braid·땋는 머리) 등 가발용 합성사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난연성 소재 등 고기능성 원사를 생산하며, 이 원사는 가발이 필수품인 흑인 여성들의 생필품이자 핵심 패션 아이템으로 전 세계 미용·헤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안정된 이익 창출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음에도 국내외 증시 내 뚜렷한 피어그룹(비교기업) 부재로 인해 그동안 시장소외주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분류돼 왔다"며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식병합 등 다각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밸류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그룹은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세원·폴라리스우노·폴라리스AI·폴라리스AI파마 등 다양한 이종산업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