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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켄코아에어로, 유럽 방산업체와 엠브레어 C-390 판금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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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설비투자 이후 체코 수주로 첫 가시적 성과…올해 초도품 납품 목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선제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세대 전술 수송기 시장의 핵심 부품 공급망에 본격 진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항공기 방산 제조사와 엠브레어(Embraer) C-390 사업 관련 대규모 판금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주처와 계약 규모, 조건 등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C-390의 주요 판금 부품을 공급한다. 회사는 올해 프로젝트 초도품 개발 완료와 납품을 목표로 세웠으며, 현재 세부 일정에 따라 기술 협의와 시제품 제작을 준비하는 한편 양산 체계도 안정적으로 구축 중이다.

이번 수주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판금 시설 관련 설비투자(CAPEX)의 결과물이다. 회사는 고정밀·고품질 항공 판금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항공·방산 분야의 까다로운 국제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이번 체코 수주가 그 첫 번째 가시적 성과다.

C-390은 현재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차세대 전술 수송기로, 한국 공군의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기종으로도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기종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체결 이후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판금 관련 추가 견적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당사의 공정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국제 방산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품질 혁신을 통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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