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가 정부 국책 과제인 'K-문샷'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과학기술 분야 AI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노타는 11일 'K-문샷 추진전략' 민관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노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에 공식 합류해 자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총 33개 기업이 참여했다. 노타를 비롯해 LG AI연구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등 AI·ICT 분야 주요 기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국가 차원의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K-문샷 추진전략은 국내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AI 모델,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분야 12대 미션을 과학기술 AI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협력 범위는 ▲과학기술 연구지원 AI 에이전트 실증 ▲GPU·NPU 등 컴퓨팅 인프라 협력 및 국산화 ▲AI 레디 연구 데이터 구축·정제·배포 등 AI 전 과정에 걸쳐 있다.
노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협력을 수행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가 아닌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는 기술로,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넷츠프레소는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며,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최적화하고 배포할 수 있다.
노타는 국산 AI 모델과 NPU 간 브리지 역할도 수행한다. 특정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모델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지원하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및 특화 모델 개발 사업 등에서 개발된 국산 AI 모델을 다양한 국산 NPU에 최적화·경량화할 계획이다.
노타의 기술은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등 피지컬 AI 분야에 활용되며, 다양한 AI 모델을 실제 디바이스에서 실행하는 데 쓰인다. 이를 통해 국산 AI 모델과 하드웨어가 함께 채택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AI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며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상용화를 앞당기고,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