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와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되던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기술이 전국 중·고등학교 교육 현장으로 본격 확산된다.
라온시큐어는 진로설계 교육 컨설팅 기업 RS에듀컨설팅과 디지털 인증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고등학교 교육 현장에 디지털 인증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RS에듀컨설팅의 '평생 커리어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의 진로·진학 관련 정보를 전 생애 활용 가능한 디지털 인증으로 체계화하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소속 중·고등학교가 우선 적용 대상이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교육 현장에 접목한다. 학생들은 신원 정보와 진로·진학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디지털 신원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에는 적성유형·학습유형·성격·강점·가치관 등이 포함된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현재 4,5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대학 캠퍼스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인증·공유하는 체계도 갖춘다. '옴니원 배지' 플랫폼을 활용해 수료·자격 등 각종 성과를 국제 표준 형식으로 인증한다. 학생들은 재학 중 축적한 역량 데이터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해 자신의 성장을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대학·기업·공공기관 등에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할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은 민간 자격 분야로도 이어진다. RS에듀컨설팅이 운영하는 심리·진로 상담사 양성 과정에서 취득한 자격을 옴니원 디지털 ID로 외부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상담사 자격 보유자는 복잡한 서류와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로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RS에듀컨설팅은 서울시교육청 진로진학정보센터의 진로종합검사를 개발한 기업으로, 폭넓은 상담 코칭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로적성교육사업을 운영해왔다. 양사는 심리·교육 분야 전반에서 신규 서비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향후 교육기관·공공기관·민간기업으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교육 현장에서 시작된 디지털 인증이 Web3 기반의 신뢰 인프라 위에서 학생의 전 생애 역량을 투명하게 증명하는 토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Web3 생태계 중심의 실용적 디지털 인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