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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6] 아이엠비디엑스, PARP 저해제 난소암 HRD 연구성과 "AACR서 구두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3.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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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프로파일러’ WES 기반 HRD 평가, 고가 해외 검사 대체 가능성 제시
전이성 전립선암서 ‘알파리퀴드100’ ctDNA 검사, 기존 조직검사 대비 우수한 예후 예측력 확인



아이엠비디엑스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전이성 전립선암 및 난소암 관련 연구다. 이 가운데 난소암 HRD(상동재조합결핍) 관련 연구는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별도 발표 세션이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엑솜염기서열분석(WES) 기반 조직·혈액 통합 분석 패널 '캔서프로파일러'와 액체생검 프로파일링 패널 '알파리퀴드100'을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먼저 난소암 환자의 PARP 저해제 유지요법에서 WES 기반 HRD 기준의 임상적 타당성과 예후 예측 가치를 평가한 연구는 구두발표로 선정됐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항암치료 이후 유지요법을 받은 난소암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캔서프로파일러를 통해 산출한 HRD 지표가 PARP 저해제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강력한 독립적 인자임이 확인됐다. 재발 이후 2차 치료 환경에서는 BRCA 돌연변이의 예측력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HRD 양성 여부는 일관된 치료 효과 예측 지표로 작용했다.

현재 국내에서 난소암 표적치료제인 PARP 저해제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다. 그러나 치료 결정에 필요한 HRD 검사는 고가 비급여이거나 해외 검사에 의존하고 있어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겪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산 WES 기반 HRD 검사의 임상적 유효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해외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향후 환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적기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알파리퀴드100'을 활용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연구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아이엠비디엑스와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해 mCRPC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고심도 ctDNA 시퀀싱을 수행했다. 그 결과 ctDNA에서 검출된 PTEN 병원성 변이가 전체생존기간(OS) 감소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기존 조직 기반 면역조직화학검사(IHC) 대비 더 높은 예후 예측력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비침습적 액체생검 기반 유전체 분석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차용준 아이엠비디엑스 의학총괄은 "올해 상반기 중 NGS 유전자 패널 검사로 선별급여 적용을 앞두고 있는 캔서프로파일러 검사가 유전변이, MSI, TMB뿐 아니라 HRD 결과까지 제공하며 높은 임상적 유용성을 보인다는 점을 AACR을 통해 확인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필수 진단검사의 비용 문제로 치료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국내 난소암을 비롯한 진행성 암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신속한 진단 대안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도 당사 플랫폼의 임상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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