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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아톤, 티오리와 'RSAC 2026'서 업무협약 체결…AI 보안 사업 본격 확장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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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 2026 글로벌 론칭 '진트 코드', 아톤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국내외 공동 세일즈
아톤, 기업 보안 부문 투자·사업 확대…북미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

아톤-티오리, RSAC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MOU 체결. 왼쪽부터 박세준 티오리 대표, 김종서 아톤 미래전략위원회 의장. (사진=아톤)

아톤이 글로벌 해킹 방어대회 최다 우승 기업인 티오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아톤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RSAC 2026' 현장에서 티오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부문의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톤은 자사가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티오리의 AI 보안 솔루션 '진트 코드(Xint Code)'의 B2B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대상은 금융 및 통신 분야다.

티오리는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본사를 둔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해킹 방어대회 데프콘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티오리는 이번 'RSAC 2026'에서 '진트 코드'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소스 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며, 수백만 줄에 달하는 코드를 12시간 이내에 분석해 치명적 결함을 식별한다.

아톤은 그동안 티오리를 비롯해 사이퍼데이터, 올리브웍스 등 AI 기반 보안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를 단행해왔다. 이번 MOU는 티오리에 대한 전략 투자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사업 협력으로, 투자 성과를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아톤은 기업 보안 부문의 투자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아톤 시큐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 '올빗 시큐리티(Orbit Security)'를 출시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북미 현지 법인 설립도 적극 추진 중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AI 기반 보안관제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톤 관계자는 "티오리에 대한 전략 투자를 시작으로 AI 보안 역량 확보에 집중해왔고, 이번 MOU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 단계에 진입했다"며 "아톤이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티오리의 우수한 AI 보안 솔루션을 시장에 확산시키는 한편, 자체 기업 보안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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