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상국 서비스 전문기업 컨텍(CONTEC)이 시가총액 17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저궤도 위성 군집 운용사 미국 '플래닛랩스(Planet Labs)'의 위성 안테나 추가 수주를 전격 성사시키며, 글로벌 우주 인프라 시장에서의 강력한 기술 레퍼런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컨텍은 10일 위성용 안테나 2기를 미국 플래닛랩스에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자회사 'TXspace'를 통해 이뤄졌다. TXspace는 컨텍의 자체 위성 지상 안테나 제조 자회사다. 이번 성과는 컨텍이 플래닛랩스로부터 따낸 두 번째 안테나 공급 계약이다.
플래닛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시가총액은 약 17조 원 규모다. 현재 200기 이상의 위성으로 매일 지구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컨텍은 이번 연속 수주를 자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의 골든 스탠더드(Golden Standard)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컨텍은 그동안 위성 데이터 수신 기술과 지상국 운용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안테나 및 데이터 처리 모뎀 하드웨어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러한 현지 밀착형 전략 대응이 연속 수주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컨텍은 이번 계약 외에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연내 대규모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민간 군집위성 시장이 부상하면서 저궤도 위성 수가 급증하고 있다. 컨텍은 자사가 보유한 실제 운용 데이터(Heritage)가 강력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향후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텍 관계자는 "플래닛랩스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레퍼런스 삼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안테나 공급망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성과는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지상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자회사를 통해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투트랙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