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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 23andMe와 유전체 데이터 계약…차세대 ADC 신약 개발 가속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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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기반 ADC 면역 항암 신규 타겟 발굴 및 파이프라인 확장 가속

카나프테라퓨틱스 CI. (사진=카나프테라퓨틱스)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하며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인 23andMe와 인간 유전체 데이터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세대 ADC 및 면역항암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23andMe는 카나프테라퓨틱스 연구진에게 대규모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세계 약 1100만 명 규모의 다인종 유전체 기반 질환 특이적 데이터가 포함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대규모 데이터 추가 확보를 통해 해당 시스템의 정밀도와 확장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에 약 50만 명 규모의 UK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프로세스인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규 타깃 발굴부터 최적 모달리티 적용까지 이어지는 경쟁력 있는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왔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23andMe와의 계약은 카나프의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보다 방대하고 다양한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적 신뢰도를 높이고, 차세대 ADC 및 면역항암 신규 타깃 발굴과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며, 약물 반응 환자군 선택을 위한 맞춤 의학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andMe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한 비영리 기관이다. 개인 동의 기반 유전학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1100만 명 이상의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40억 건 이상의 표현형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23andMe는 이를 바탕으로 수천 건 이상의 신규 유전적 연관성을 규명하고 관련 논문을 300편 이상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가 실제 신약 타깃 발굴과 임상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해왔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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