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자회사 수산이앤에스가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전자전장비 국산화 사업에 합류하며 국방 연구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산이앤에스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전자전장비 개발 사업'의 부체계 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75억원이다.
수산이앤에스는 향후 전자전장비 개발과 후속 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 해군과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장보고-III Batch-I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00톤급 잠수함 3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현재 한화오션이 3번함을 건조 중이며 2031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LIG D&A는 이 잠수함용 전자전체계 개발사업을 수주했으며, 수산이앤에스는 해당 사업에 부체계 업체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신형 재래식 잠수함에 적용됐던 외산 전자전체계를 국산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다.
수산이앤에스는 이를 계기로 기존 주력인 원자력 정비 및 개발사업에서 국방 연구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방산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K-방산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이앤에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방산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자전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LIG D&A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