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연합공격 이후 이어져 온 양측의 무력 충돌이 106일 만에 실질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30분경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메시지를 올려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평화 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양측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 부과되던 비용은 전면 면제되며 해상 항로가 완전히 열리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수용하는 한편, 그간 이어져 온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즉각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해운사들을 향해 원유 수송을 정상화할 것을 촉구하며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를 시사했다.
이번 평화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전쟁 종료를 확인했다. 샤리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즉각 교전을 중단하고 이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번 합의를 토대로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을 개최해 새로운 평화 국면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