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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IG,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위한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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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충전 솔루션 공급·충전 인프라 운영 및 유지보수 등 협력 진행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왼쪽)와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가 26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 시장을 선도하는 LS그룹과 전력 변환 기술에 강점을 가진 LIG그룹이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LS그룹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계열사인 LS이링크와 LIG그룹의 전원시스템 전문기업 동아일렉콤은 2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LS와 LIG그룹이 방위산업·전력·에너지·통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핵심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 사는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차세대 대형 모빌리티 충전 모델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세부 협력 분야는 ▲전국 운수사업자 대상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240kW급 고출력 충전 솔루션 공급 확대 ▲충전 인프라 운영·관제 및 유지보수 협력 ▲대형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충전 모델 공동 개발 등이다.

LS이링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 충전 사업자로, 전국 주요 운수사들과 장기 계약을 맺어 5000대 이상의 버스·택시 등 기업형 대규모 차량(Fleet)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 

다년간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전소 설계부터 고전압 대용량 충전 서비스 운영, 통합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 중이다.

동아일렉콤은 통신·방산 등 정밀 분야에서 신뢰성을 검증받은 전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50년의 전력 변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LI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인수했다.

양 사가 공급을 확대할 '240kW급 디스펜서형 충전기'는 전력 분배 장치와 충전 노즐이 분리된 시스템으로, 좁은 차고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열악한 차고지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먼지 유입 차단 및 열관리 설계가 적용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S이링크에서는 김대근 대표이사와 노진복 경영전략실장이, 동아일렉콤에서는 국찬호 대표이사·최재훈 미래에너지사업부장·장용준 EV전략사업팀장이 자리했다. 류지현 LIG 전략기획실장도 함께했다.

김 LS이링크 대표는 "전기 상용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품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충전기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동아일렉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친환경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 동아일렉콤 대표는 "이번 MOU는 동아일렉콤이 상용차 충전시장 선두기업인 LS이링크와 함께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품질의 충전기 공급을 통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양 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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