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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공학

과기부, 美 관세에 적극 대응 위해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 가동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8.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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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규제 및 디지털 무역장벽 등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강화

사진=chatgpt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K-ICT(한국-정보통신기술) 수출 버추얼 상황실’을 구축하고 2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은 과기부를 중심으로 ICT 유관기관, 해외거점, 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온라인을 통해 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발생 이슈에 협력 대응한다. 

이를 통해 ICT 제품·서비스 수출, 디지털 비관세 장벽, AI 서비스 규제 등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제기되는 ICT 분야의 관세·비관세 이슈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회의는 싱가포르, 하노이, 호치민, UAE, 실리콘밸리, 베이징, 도쿄, 인도 등 8개 ICT 해외거점 IT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영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현지 산업연구원들은 미 관세 부과에 따른 ICT 주요 품목별 대(對)미 수출 영향 분석을 시작으로, 각 기관의 관세 대응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ICT 수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ICT 유관기관은 AI 서비스 규제와 디지털 무역장벽 등 새로운 비관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해외 IT지원센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빠른 시장 적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등, 모든 기관이 ICT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과기부는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9월부터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개설해 실시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필요시 수출기업, 경제·법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 속에서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은 ICT 수출을 지키는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ICT 수출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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