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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폴라리스세원, 3공장 본격 가동…'자율주행·로보택시' 신시장 정조준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0.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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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넘어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공략…생산능력 확충으로 성장 기반 마련

폴라리스세원 CI. (사진=폴라리스세원)

자동차 공조 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경기 화성에 신규 확장한 제3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폴라리스세원은 현재 핵심 공조 부품 생산 설비를 중심으로 3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고객 품질 인증 완료 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3공장 가동은 단순히 늘어나는 친환경차 부품 수요 대응을 넘어 향후 확장될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시장까지 염두에 둔 선제적인 투자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업이 확대되는 것은 기존 전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된 기술 신뢰와 납기 대응력이 주효한 결과"라며 "친환경차뿐 아니라 글로벌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관리 시스템 고도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은 현대위아와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 등 최근 고객사 기반을 넓히며 친환경차용 공조 부품의 신규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또한 올해 9월 창사 이래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입증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확보한 수주를 통해 오히려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이 확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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