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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노을, 유럽 최대 규모 獨샤리테 병원에 마이랩 공급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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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평가 후, miLab™ 도입 확정



노을은 28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샤리테(Charité – Universitätsmedizin Berlin) 대학병원에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MAL)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으로 독일 말라리아 감시의 핵심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샤리테 병원 국제보건연구소 진단검사실에 마이랩이 설치되며, 마이랩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말라리아 감염 관리와 해외유입 열대질환 대응 등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샤리테 병원은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 내 1위, 전 세계 7위의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병원이다. 로베르트 코흐와 같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11명 배출했다.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베를린 전역에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3500개 이상의 병상, 4000명 이상의 의료진과 연구진이 일하고 있다.

노을은 올해 초부터 샤리테 대학병원과 마이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성능과 효용성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이번 납품으로 이어졌다. 마이랩 도입으로 검체 준비 및 판독 시간이 단축되어 진단 지연 방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진단 검사 1회당 검사실 비용도 크게 줄고 높은 사용 편의성 덕분에 교육 시간도 짧아 인력 자원 재분배에 효과적인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샤리테 병원에 당사의 마이랩 플랫폼을 공급하게 된 것은 선진 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AI 진단 솔루션으로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함에 따라 유럽, 북미 등 선진국 의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제품 도입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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