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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 병용’ NCCN 폐암 가이드라인 “선호요법 등재”..처방점유율 상승 기대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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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기타 권고요법(Other Recommended Regimen)서 선호요법으로 승격
처방우선순위 상향 및 보험적용 수월 처방점유율 상승 기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요법이 폐암 1차치료제에서 선호요법(preferred, category1)으로 등재됐다. 

7일 올해 업데이트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폐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의 선호요법으로 등재됐다. 

작년 ‘기타 권고요법(Other Recommended Regimens)’에서 승격된 셈이다. 

선호요법은 해당 약물이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각 단계별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약제로 선정된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등재된 약물은 임상현장에서 전문의들이 가장 먼저 처방한다. ​

선호요법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FDA 허가결과를 바탕으로 등재된다. 약효와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NCCN 등재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암센터와 전문의에게 신뢰를 주며, 보험 등재와 약제 사용 확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라자 병용 요법은 타그리소 대비 12개월 이상의 생존 기간 개선으로 타그리소 화학 병용 대비 최소 2개월 이상의 경쟁력 확보한 상황”이라며 “선호요법으로 등재되면 우선 1차적인 선택지가 되고, 보험적용이 훨씬 수월해져 처방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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