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장의 주목을 받은 KWM-LiSA-7T는 압도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특히 7mm 두께의 스테인리스강을 단일 패스(Single Pass)로 용접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고출력 레이저 용접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대형 수랭식 냉각장치가 필수적이었던 고출력 장비와 달리, 혁신적인 공랭식(Air Cooling) 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이는 고가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라이콤의 기술력은 첨단 산업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방산 대기업과 협력을 진행 중이며,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라이콤은 현재 주력인 핸드헬드 장비를 넘어,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동 레이저 용접기를 개발 중이다. 이 신제품은 협동로봇(COBOT)과 연동되어 정밀하고 고속 용접이 가능하며,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라인에 직접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라이콤 관계자는 KWM-LiSA-7T의 상용화는 라이콤의 고출력 레이저 기술력이 글로벌 선도기업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향후 자동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외 스마트 제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