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지난 7월 인수한 유럽 자회사에 자체 개발한 슬롯 게임 IP를 처음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따른 콘텐츠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와우게임즈(Whow Games)' 플랫폼에 자체 슬롯 IP '럭키 훗훗(Lucky HootHoot)'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와우게임즈 인수 이후 첫번째 IP 공급 사례다.
이번 IP 공급은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400여개의 풍부한 슬롯 콘텐츠를 유럽 시장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다. 회사는 과거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인수 후 자체 IP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매출 성장과 외부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경험이 있다. 이 성공 방정식을 유럽 시장에서도 재현한다는 전략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와우게임즈가 보유한 유럽 내 운영 인프라와 지역 마케팅 역량에 자사의 콘텐츠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더블유카지노', '더블다운카지노' 등 대표 타이틀의 유럽 진출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그룹 차원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과거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