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플랫폼 시장을 선점한 엔비티가 세탁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출시한 생활용품이 홈쇼핑 데뷔 무대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신사업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엔비티는 세탁 전문 브랜드 월드크리닝과 협업한 딥클린 액체세제가 홈쇼핑 첫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딥클린 액체세제는 CJ온스타일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준비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이번 흥행은 엔비티의 자체 신사업인 링크커머스 모델에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성과다. 링크커머스는 쇼핑 캠페인을 다양한 미디어에 연동해 실구매액 기준으로 수익을 배분하는 어필리에이트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파일럿 운영 7주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방송에서 선보인 딥클린 액체세제는 월드크리닝의 세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6종 복합 효소와 자연 유래 성분을 적용해 세정력을 높였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엔비티는 기존 유사 제품보다 소비자 반응이 높았고 우수한 마진 구조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엔비티는 지난 2분기부터 IP 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까지 원조 23번지 남산돈까스, 철길부산집 어묵탕 밀키트, 딥클린 액체세제 등 3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남산돈까스는 킴스클럽 등 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성공했다.
회사는 향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100만명 규모의 리워드 광고 네트워크를 커머스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고 온라인 총판 모델을 확대해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통합 커머스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비티 관계자는 "홈쇼핑 완판은 IP 커머스 모델이 시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의미"라며 "검증된 IP 중심 제품군을 확대하고 광고 네트워크를 결합해 성과 중심 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