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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美-대만, 무역협상 타결 임박… 상호관세 15%로 인하 및 TSMC 공장 5개 증설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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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사진=제미나이


미국과 대만이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협상을 조만간 타결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대만이 이와 같은 합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협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미국이 대만에 적용하는 상호관세를 기존 20%에서 한국 및 일본과 동일한 수준인 15%로 인하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만의 핵심 반도체 기업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5개를 추가 증설하기로 약속했다.

TSMC는 지난 2020년 애리조나에 공장 1개를 완공한 바 있으며, 2028년까지 1개를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협상을 통해 4개의 공장을 더 증설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 내 전체 설비투자 규모는 현재 예정된 수준의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한국과 일본도 각각 3500억달러(약 513조원)와 5500억달러(약 80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상호관세율을 낮춘 사례가 있다. 

대만의 구체적인 총투자 액수와 상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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