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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콤바인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 획득… 농업 AI 전환 가속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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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카메라·라이다·안테나 등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 구현

대동의 콤바인(왼쪽) 및 운반로봇. 사진=대동


대동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자사의 운반로봇과 콤바인이 업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대동의 자율주행 및 정밀 자동제어 기술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21년 이앙기에 이어 다시 한번 신기술 인증을 확보한 대동은 국내 농업 현장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과수 농가에서 수확한 과일을 반복적으로 운반하는 노동을 줄여주는 농업용 필드로봇이다. 

유선, 리모트 컨트롤, 자율주행 등 세 가지 주행 방식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대 300kg의 적재함과 리프트·덤프 기능을 갖춰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3D 카메라, 라이다(LiDAR), 듀얼 RTK 안테나 등 첨단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지정된 지점을 자율주행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 로봇은 앞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함께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콤바인(DH-6135-A)은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농경지 외곽을 한 번 수확하면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하며, 곡물 탱크가 가득 찰 경우 지정된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배출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하루 8~9시간 소요되는 작업 중 실제 운전 시간을 약 2시간 내외로 단축해 작업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지면 상태에 따른 예취부 자동 제어 기술과 실시간 수확량 모바일 확인 기능 등 정밀 농업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농업 현장에서 첨단 농기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대동의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임을 검증받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농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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