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21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서 글로벌 무인체계 선도 기업인 미국의 쉴드 AI(Shield AI)와 계약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다변화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무인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LIG넥스원이 자체 개발 중인 다목적 드론발사 유도탄 ‘L-MDM(LIG Multi-purpose Drone launched Missile)’을 쉴드 AI의 대표적인 수직 이착륙 무인기 ‘V-BAT’에 장착해 비행 및 발사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밥 하워드 쉴드 AI 수석 부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다짐했다.
L-MDM은 소형·경량화된 드론 탑재용 공대지 유도탄으로, 레이저 유도방식을 채택해 고정 표적은 물론 이동 중인 표적에 대해서도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투원이 적정 이격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감시·정찰용 드론 플랫폼에 탑재와 연동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기존의 다양한 드론 체계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갖췄다.
양사는 앞으로 무인기 플랫폼과 탑재 무장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LIG넥스원과 쉴드 AI는 이미 지난해 5월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유무인 복합·자율작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통합과 사업화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