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농업

대동, '레벨4' AI 트랙터·드론 사업 위한 서비스망 구축…미래농업 시장 선점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1.27 09:46

숏컷

X

신형 HX 모델 등 2026년 신제품 기술 교육 실시…ADCU 2.0 기반 무인 작업 대응 역량 강화

대동이 전국 대리점주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2026 신제품 관련 서비스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대동)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경작지를 인식하고 작업하는 무인 농기계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전국적인 정비 네트워크 고도화에 나섰다.

대동은 전국 대리점주와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2026년 신제품 관련 서비스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 창녕군 대동 비전 캠퍼스에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교육에는 전국 대리점주와 서비스 엔지니어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대동은 이번 교육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HX와 LK 트랙터, DJI 농업용 드론 등 주요 제품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1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HX 모델은 국내 최초로 비전 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을 수행한다. 이 모델은 작업기와 경작지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또한 장애물 감지 기능을 갖춰 농경지 내 무인 작업이 가능하다.

AI 트랙터의 핵심 제어 장치에 대한 심화 교육도 이뤄졌다. 대동은 자율주행과 자율작업을 통합 제어하는 'ADCU 2.0'을 중심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전 버전인 ADCU 1.0 대비 변경된 기술 요소와 기능 개선 사항을 상세히 공유했다. 작업기 구동을 담당하는 제어 장치인 'DHCU'의 연동 제어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드론 서비스 역량 강화도 병행했다. 1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DJI 농업용 드론의 주요 구성 요소와 실무 대응법을 교육했다. 특히 현장에서 파손 빈도가 높은 부위를 중심으로 사례 기반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즉시 수리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확보하도록 했다.

대동은 실전 대응 노하우 공유를 위해 지난해 접수된 특이 고장 사례 24건을 선별해 공개했다.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의 원인 분석부터 수리 과정까지 상세히 전달했다. 농번기 서비스 지연이 농가의 손실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용대 대동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올해 대동은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을 목표로 하며 이를 대표하는 하이테크 상품인 AI 트랙터와 드론의 서비스 대응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전 충분한 교육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