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농촌진흥청(농진청)과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협력을 통해 AI 기반 영농지원과 정밀농업 기술 고도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민관 협력 모델의 현장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동과 농진청은 지난 2024년 5월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하고 데이터,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팜, 현장 확산 등 4개 분과에서 총 18개 협력 과제를 추진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2026년 성과보고회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AI 농업 기술의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 분과에서는 농진청의 API를 활용해 민간 최초로 상용화된 ‘AI 재해경보 서비스’를 대동 커넥트 앱에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30m 단위의 초정밀 기상재해 예보를 적용해 최대 10일 전 재해 위험을 안내함으로써 농가의 사전 대응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농업 특화 상담 기능인 ‘AI 대동이’는 누적 질문 수 10만건을 돌파하며 디지털 영농 상담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정밀농업 분야의 성과도 구체적이다.
전국 231필지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한 결과 비료 처방 오차율을 4.29% 수준으로 낮췄으며, 변량 시비 후 질소 균일도는 기존 대비 73% 개선됐다. 특히 위성과 드론 데이터의 상관성이 0.97로 나타나 위성 데이터만으로도 초정밀 생육 지도를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동은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전 주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용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확산 분과에서는 로봇 기술의 경제적 효용성이 증명됐다.
거창과 옥천의 과수 농가에서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투입한 결과, 농작물 운반 작업 시간이 전년 대비 최대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린바이오 분과에서는 수면 질 개선 기능성 소재인 ‘기린초’의 스마트팜 재배 실증을 통해 노지 대비 높은 생산성을 확인했으며, 온실 환경 관리의 표준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대동은 이번 협력 성과를 토대로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