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가 전년도 전체 매출액에 맞먹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을 따내며 공공부문 수주 랠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국가철도공단과 승강장안전문(PSD) 제조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명은 '경부선 금정역 등 4개역 승강장안전문 전장품 등 제조설치'로, 총 계약 금액은 252억9618만원이다. 이는 비츠로시스의 2025년 전체 매출액 대비 98.6%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0월30일까지다.
회사는 최근 공공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굵직한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2025년 8월 서해선 초지역 승강장안전문 제조설치 계약(58억원)을 체결했다. 이어 2024년 8월에는 SRT 운영사 에스알과 'SRT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약 146억원)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2026년 12월까지 구축을 완료한다.
철도뿐만 아니라 원전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비츠로시스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현장제어반 공급 계약(약 40억원)을 체결했다.
비츠로시스는 2025년 7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계약 체결은 40년간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내구성·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높인 솔루션 제공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년간 축적해 온 안정적인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재 비츠로시스 대표는 "국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공공기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안전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