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의 방산 자회사가 K-방산 수출 호조에 발맞춰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속도를 높인다.
우리기술 방산 자회사 우리디에스(우리DS)는 창원 신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DS의 신공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대지 2000평, 연면적 1300평 규모다. 회사는 발주량이 급증한 제품의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첨단 설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출 제품 양산에 대응하며, 이번 증설을 기점으로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대기업의 수출 확대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우리DS의 주력 제품은 장갑차용 런플랫 타이어로, 독자적인 설계 구조를 적용해 자체 개발했으며 미국 및 나토(NATO)의 품질 요건을 충족했다.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한 장갑차는 외부 충격으로 타이어가 파손되어도 일정 시간 안전 주행이 가능하며, 회사는 현대로템에 이 제품을 장기간 독점 공급해왔다.
회사는 최근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024년에는 H사·K사 등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실적도 꾸준한 상승세로, 매출액은 2023년 57억원, 2024년 9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중동 등 국가 대상 방산 대기업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발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규모 증설을 진행했다"며 "증설을 통해 확보한 생산능력과 다양한 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 지위를 바탕으로 수출 기반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국방예산 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요 고객사인 방산 대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 역량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추가 매출 증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