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가 남미 최대 규모의 뷰티 의료기기 유통망을 완전히 품으며 핵심 수출처인 중남미 대륙 내 직접 영업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한다.
클래시스는 브라질 최대 의료기기 유통그룹 JL헬스(JL Health)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메드시스템즈를 100% 소유한 JL헬스 지분 77.5%를 인수했다. JL헬스의 기업가치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클래시스는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유통법인도 100% 인수했다. 이를 통해 남미 주요 시장에 직접 유통 및 영업 구조를 구축한다. 회사는 현지에서 1만5000개 이상의 고객 접점을 직접 확보했다.
브라질 유통사 인수는 중남미 사업 확장의 핵심 이정표다. 회사는 브라질 내 '울트라포머(국내명 슈링크)'의 시장 지배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장비 '볼뉴머' 공급을 가속한다. '쿼드세이' 등 신제품의 시장 안착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사업을 이끌 리더십도 개편했다. 클래시스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안드레아 리마(Andrea Gaeta Lima)를 선임했다. 안드레아 리마 신임 CEO는 전 앨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브라질 사업 총괄 책임자 출신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산업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앨러간 에스테틱스 재직 당시에는 매출과 마진 성장을 견인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안드레아 리마 메드시스템즈 CEO는 "강력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래시스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브라질에서 혁신적인 미용 의료기기 기술과 임상 교육을 진행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브라질 법인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허브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 종결을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클래시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 속에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윤석 클래시스 대표는 "브라질은 구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메드시스템즈는 클래시스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 중남미 시장 전체의 손익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시작될 볼뉴머의 중국 시장 진출, 내년으로 예정된 울트라포머의 미국 진출 등 클래시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 속에서 주요 시장인 브라질을 통해 강한 추진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