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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테크놀로지, 혁신제품 'AI 드론 탐지 EO/IR 카메라'로 글로벌 영업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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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밖 초소형 자폭 드론도 실시간 식별하는 AI 기술력 입증
통합 방어 플랫폼 'C-UAS' 연동해 중동·동남아 수출 정조준

휴먼테크놀로지 CI. (사진=휴먼테크놀로지)

전 세계적으로 무인기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휴먼테크놀로지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안티드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와 휴먼아고스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AI 기반 EO/IR 카메라를 중심으로 국내외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무인 전력의 실전 효과가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양사는 드론 방어 체계를 내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당 EO/IR 카메라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드론 등 무인 비행체를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추적·식별한다. 주·야간 모두 고해상도 영상과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하며, 특히 중동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활용되는 초소형 자폭 드론을 5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휴먼아고스의 안티드론 토탈 플랫폼 'C-UAS'와 완전한 통합 구조로 설계됐으며, 레이더·RF 스캐너·재머·GNSS 스푸퍼 등과 높은 연동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드론의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까지 이어지는 안티드론 방어 체계를 턴키(Turn-key) 형태로 제공한다.

해외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양사는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제품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이후 제품 문의가 크게 늘었으며, 휴먼테크놀로지는 올해를 'K-안티드론 솔루션 수출'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현장에 투입됐으며, ADEX 기간 중 해외 정부 및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조달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고 판로·실증·홍보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당사 EO/IR 카메라는 지난해 AI를 적용한 차별성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당사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최근에도 동남아시아 국가 주요 관계자들이 회사를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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