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공대지유도탄 ‘천검’이 첫 양산 단계의 품질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지난 10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센터에서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된 유도무기체계의 성능이 실제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지를 검증하는 핵심 절차다.
이번 시험은 전력화에 앞서 무기의 신뢰성을 최종 확인하는 단계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참관했다.
시험 결과 천검은 군 운용환경을 모사한 상황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키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천검은 소형무장헬기에 탑재돼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대전차 유도무기로 지난 2022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사격시험 통과에 따라 천검은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해 우리 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천검이 양산 단계에서도 요구 성능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음을 확인했다”며 “국산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높여 향후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