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전문기업 LK삼양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교육용 상용 드론 구매 사업'에 드론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이번 사업의 최종 낙찰 업체 3곳 가운데 2곳이다. 드론 풀스택 상장기업 에이럭스와 소형 스텔스 무인기 전문 방산기업 에이디시스템이 이에 해당한다.
LK삼양은 자체 개발한 독자 기술 기반의 드론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LK삼양의 광각 렌즈 기술에 이미지센서와 영상 처리 보드를 결합한 통합 카메라 모듈 솔루션이다.
회사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FHD급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단품 렌즈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모듈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국내 드론용 카메라 및 렌즈 모듈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분야다.
LK삼양은 그동안 자율주행·우주항공·드론 등 첨단 산업용 광학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왔다. 과거 해외 드론 제조사에 항공촬영용 렌즈를 ODM 방식으로 공급하며 기술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렌즈를 넘어선 통합 카메라 모듈을 국방 사업에 공급하게 됐다.
국방부의 '교육용 상용 드론 구매 사업'은 '50만 드론전사 육성'이라는 국가적 국방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단계적 도입이 추진된다.
LK삼양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 사업 진출은 LK삼양이 단순 광학 부품 기업을 넘어 드론·국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방과 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