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및 UI·UX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 인스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생성형 AI 플랫폼 ‘딥스퀘어(DeepSquare)’의 고도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소버린 AI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술만을 활용해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딥스퀘어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돼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된 프라이빗 LLM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딥스퀘어로 UI 설계, 코드 작성, 테스트 자동화 등 개발 전 과정을 자연어 입력만으로 자동화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딥스퀘어는 외산 LLM 의존도가 높은 국내 개발 환경에서 커스텀 AI 모델(Custom AI Model)의 실사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반 개발 툴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공 및 산업 데이터 기반의 도메인 특화 LLM이 고도화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 개발 환경에 연결해 줄 수 있는 실전형 도구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딥스퀘어는 이러한 활용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인 기술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딥스퀘어의 초기 모델인 ‘AI스퀘어’는 GPT 스토어에 등록돼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딥스퀘어를, 웹 표준 개발 솔루션 ‘웹스퀘어 AI’ 및 자바(Java) 기반 프레임워크 ‘프로웍스(ProWorks5)’와 결합해 AI 기반 통합 개발환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딥스퀘어는 LLM 학습–적용–피드백이 순환되는 통합형 개발 플랫폼으로, 소버린 AI 생태계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정부·공공·금융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국산화 비중이 낮았던 개발자 도구 시장에서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