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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노트] 한화솔루션 : 단기 부진 지속, 정책·공급망 정상화 여부가 관건

제프리 기자

입력 2025.08.11 09:23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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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과 3분기 적자 가이던스 제시로 단기 실적 부담 지속
미국 정책·법안 세부 규정과 공급망 정상화 여부가 향후 실적 변동의 핵심 변수
정책 방향성에 따른 수요 회복 가능성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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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 정책 불확실성 속 본업 정상화 모멘텀 선별 대응 전략

• 본업 실적 바닥 인식과 미국 주택용 에너지사업 정상화 기대감 반영 상태
• Safe Harbor 조기 착공에 따른 ITC 추가 수령 가능성 및 조기 수요 발생 가능성
• 8월 셀 품질 이슈 해소와 9월 미국 모듈 생산 재개를 통한 본업 회복 모멘텀
• 부채비율 180%대와 순차입금 증가세 지속에 따른 재무 부담
• OBBA 법안·FOC 인증·Safe Harbor 시공 요건 등 정책 세부 규정 변화 리스크
• 라오스·인도네시아·인도 AD/CVD 조사 결과에 따른 수요·원가 구조 급변 가능성
• 정책 확정 전까지 비중 제한 및 단기 변동성 관리
• 법안 방향성 우호적 확정 또는 셀·모듈 정상화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구간에서 비중 확대 고려

1. Safe Harbor 조기 착공 효과

• ITC 추가 수령 가능성으로 미국 주택용 에너지사업 정상화 기대
• 법안 통과 이후 조기 착공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 확보 움직임 확대
• 세이프 하버 충족 프로젝트는 매각 시 밸류 우위 가능성 존재

2. 셀·모듈 생산 정상화

• 8월 셀 품질 이슈 해소, 9월 미국 모듈 생산 재개 예정
• 품질 이슈로 3분기 AMPC 약 1,200억 원(QoQ 감소) 전망, 정상화 시 수익성 회복 기대
• 비중국산 공급망 안정화로 향후 미국 FOC 규제 강화 시 대응력 확보 가능

2Q25 vs 1Q25 실적 비교

출처: 한화솔루션

◆ 매출액: 31,172억 (QoQ +1%)

• 신재생에너지: –1,528억 (주택용 에너지사업 매출 감소)
• 케미칼: +1,654억 (판매량 증가)
• 첨단소재: +341억 (경량복합소재 고객사 생산량 증가)
• 기타: –240억

◆ 영업이익: 1,021억 (QoQ +237%)

• 신재생에너지: +200억 (스프레드 확대 및 판매량 상승)
• 케미칼: +444억 (정기보수 기저효과)
• 첨단소재: +116억 (경량복합소재 고객사 생산량 증가)
• 기타: –42억

 2025 시장 전망

출처: 한화솔루션

◆ 신재생에너지

• 미국: 정책 및 금리 변화가 주목되는 가운데, 40GW+ 시장규모 전망
• 유럽: 높은 레벨 수준 및 저가 경쟁 지속, 일부 국가 재생에너지 비율 목표 상향 → 70GW+ 시장규모 전망
• 중국: 300GW 중반의 전세계 절반 이상 시장규모 유지 전망
• 한국: 재생에너지 수요 지속, 3~4GW 시장 유지 전망

◆ 케미칼

• LDPE: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 시중질 지속으로 개선폭 제한 전망
• 가성소다: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에도, 하반기 EV 판매수요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점진적 수급 개선 기대
• PVC: 신증설에도 불구,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및 개발수요의 견조한 상승세, 점진적 시황 개선 예상
• TDI: 공급 증가 및 수요 부진 지속으로 약세 시황 전망
2Q25 손익현황

출처: 한화솔루션

• 매출액: 31,172억 (QoQ +0.7%, YoY +17.6%)
• 영업이익: 1,021억 (QoQ +237.0%, 흑자전환)
• 영업이익률: 3.3% (QoQ +2.3%p, YoY +7.5%p)
• EBITDA: 2,918억 (QoQ +31.0%, YoY +400.5%)
• EBITDA 마진: 9.4% (QoQ +2.2%p, YoY +7.2%p)
• 세전이익: -1,784억 (QoQ -117.9%, YoY +53.1%)
• 당기순이익: -1,784억 (QoQ -490.7%, YoY +46.0%)

2Q25 재무현황
출처: 한화솔루션

• 자산: 301,207억 (전년말 대비 +838억)
•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14,970억 (전년말 대비 -8,141억)
• 부채: 192,848억 (전년말 대비 -1,452억)
• 차입금: 128,763억 (전년말 대비 +1,544억)
• 순차입금: 113,793억 (전년말 대비 +9,685억)
• 자본: 108,359억 (전년말 대비 +2,290억)
• 부채비율: 178% (전년말 대비 -5%p)
• 순차입금비율: 105% (전년말 대비 +7%p)

신재생에너지

출처: 한화솔루션

◆ 2분기 실적

• 모듈 판매량 증가와 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영업이익 1,562억 원 기록
• 모듈 및 기타: 1,623억 원
• 개발자산 매각 및 EPC: -613억 원
• 주택용 에너지 사업: 552억 원
• 2분기 주택용 에너지 사업 금융상품 평가손실: 576억 원(기타 비용 반영)
• 상반기 주택용 에너지 사업 누적 영업이익: 1,847억 원
• 상반기 금융상품 평가손실 누적: 1,436억 원

◆ 금융상품 평가손실 부연

• TPO 자산 매각과 동시에 소수 지분 투자
• 향후 VPP 운영, 태양광 재생에너지 인증서 매각, 계약 갱신 등을 통한 수익 확보 계획
• 미래 기대 수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 시 당기 손실 인식 가능성
• 향후 실제 수익 발생 시 금융상품 평가손익 플러스 전환 가능

◆ 3분기 전망

• 한국·말레이시아 공장 셀 품질 이슈로 셀·모듈 생산성 저하,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 전환 예상
• 동 이슈로 AMPC 예상금액 약 1,200억 원(QoQ 감소)

◆ 기타 현황

• 미국 카타스빌 공장: 미국 건설 시황 악화 및 안정성·효율성 개선 위한 유지보수 진행
• 양산 일정 4분기, 본격 판매 일정 2026년 1분기로 조정

◆ 가이던스 조정

• 연간 판매량: 7.5GW
• 연간 AMPC: 약 7,000억 원
• 개발자산 매각·EPC 3분기 매출: 약 8,000~9,000억 원
• 개발자산 매각·EPC 2025년 연간 매출: 약 4조 원

케미칼

출처: 한화솔루션

◆ 2분기 실적

• 가성소다 등 일부 제품 시황 약세에도 불구, 전분기 전기보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468억 원 기록하며 적자 폭 축소
• 매출액: 12,390억 원 (QoQ +15%)
• 영업이익률: -3.8%

◆ 3분기 전망

• 일부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적자 폭 축소 전망

첨단소재

출처: 한화솔루션

◆ 2분기 실적

• 국내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영업이익 98억 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
• 매출액: 3,079억 원 (QoQ +12%)
• 영업이익률: 3.2%

◆ 3분기 전망

• 경량복합소재 고객사 하계 운휴 영향 일부 예상되나,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 기조 유지 전망

◆ 지분법 손익

• 2분기: 화학제품 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및 하나오션 주가 영향력 감소로 지분법 손익 감소
• 3분기: 납스타 투입가 하락 및 일부 화학제품 시황 개선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예상 → 지분법 손익 증가 전망

Q&A

Q. 중국 소재 사용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비중국산 웨이퍼 조달은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비용 상승 시 가격 전가가 가능한지?

• 비중국 폴리 업체와 거래 물량 확대 및 제조업체 원산지 증빙 책임 강화
• 맞춤형 주문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와 철저한 관리 추진
• 미국 카터스빌 공장에 잉곳·웨이퍼·셀 제조 라인 건설 중 → 향후 논란 없는 제품 생산 가능 기대

Q. TPO 사업의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 OBBBA 법안 통과 이후 관망세 확대에 따라 시장 전망 불확실성 높음
• 세부 행정 명령 확정 이후 시장 방향성 결정될 것으로 예상
• 현재 시점에서는 3분기 또는 하반기 주택용 에너지 사업 가이던스 제공 어려움

Q. 투자 세액 공제 조기 일몰 및 상반기 투자 시 2030년까지 준공 요건 충족 시 혜택 부여 규정이 모듈 사업과 다운스트림(EPC·프로젝트 매각)에 미치는 영향은?

• AMPC 법안 개정으로 미국 내 단순 모듈 조립만 수행하는 중국계 태양광 업체는 EPC 인센티브 대상에서 제외
• 미국산 모듈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어려울 것으로 전망
• AMPC 인센티브 수령 위해 2032년까지 미국산 재료비 비중 65% 충족 필요
• 해당 요건 충족 위해 공급 구조 점검 및 준비 진행
• 보조금 수령 위해 프로젝트 착공을 앞당기는 움직임 예상
• 장납기 자재 선발주 또는 투자비 5% 선납으로 착공 인정 받는 사례 지속 예상
• CNI처럼 모듈만 디벨로퍼에게 판매하는 경우 세이프 하버 룰 적용 시 모듈 수요 증가 가능성 존재

Q. 주택과 TPO 부분의 내수 금액이 약 390억 원으로 평가되는 것이 맞는지, 그리고 향후 성장 전망과 3년간 마진·시장 점유율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 주택용 에너지 시장은 25D 조항 삭제로 전체 시장 규모 축소 가능성 존재
• 현금 및 론 기반 모델 위축으로 TPO 수요 확대 예상 → 시장이 TPO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 큼
• 당사는 TPO 모델 기반으로 48E 인센티브 수혜 가능성이 높음
• 2028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는 축소 흐름 가능성 있으나, NIOC 비율 충족·DC 모듈 적극 활용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
• 시장 방향성이 미정인 상황으로, 현재 시점에서 마켓셰어·볼륨·마진 등 공식 가이던스 제공 어려움
• 경쟁사 대비 강점은 주택용 시장 내 점유율과 큐셀 모듈 브랜드 가치, TPO 금융업체와의 연계 판매로 인한 모듈 신뢰도

Q. 판매량 가이던스를 7.5GW로 조정한 이유가 품질 이슈 때문인지, 미국 내 웨이퍼 공장 가동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가동 시점은 언제인지?

• 판매량 가이던스는 기존 9GW에서 7.5GW로 1.5GW 하향 조정되었으며, 주요 원인은 카터스빌 공장 가동 지연, 한국·말레이시아 셀 품질 이슈, 유럽 등 일부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출하량 감소
• 카터스빌 공장 지연으로 고효율 셀 대신 출력이 낮은 모듈을 생산하게 되어 약 450MW의 출하량 감소
• 한국·말레이시아 셀 품질 이슈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수출량 감소로 약 450MW 영향을 받음(7월 말 이슈 해결, 8월부터 정상 수출 예정)
• 여기에 유럽 등 일부 프로젝트 계약 지연으로 약 500MW 출하량이 감소했으며, 해당 물량은 내년 정상 출하 예정
• 카터스빌 공장 양산은 2025년 4분기에 시작해 2026년 1분기부터 본격 판매 계획

Q. TPU 사업의 중장기 전망과 경쟁사 대비 장단점은 무엇인지?

• 강점: 주택용 시장 점유율, 큐셀 모듈 브랜드 가치, TPO 금융업체와 연계한 판매로 모듈 신뢰도 확보
• 단점에 대한 구체 언급 없음

Q.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사업의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은?

• 매출 가이던스: 3분기 8,000억~9,000억 원, 연간 4조 원 유지
• 수익성: 프로젝트 매각이 하반기 예정되어 있어 상반기 대비 개선 전망

Q. 3분기 적자 가이던스가 주택용 사업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카터스빌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때문인지?

• 3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이익 약 1,000억 원 초반의 적자 예상
• 말레이시아와 한국 셀 품질 이슈로 모듈 생산성이 저하되어 AMPC가 약 600억 원 감소, 3분기 AMPC는 1,200억 원 수준 예상
• 셀 품질 이슈는 7월 말 해결, 8월부터 미국으로 셀 수출 정상화, 9월부터 미국 모듈 생산 정상화 전망
• 공장 저율 가동에 따른 가공비 상승과 자재 관세 부담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어 원가 상승 → 모듈 스프레드 축소 예상
• 모듈 판매량은 생산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재고 활용으로 2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 전망
• 주택용 에너지 사업은 OBBBA 법안 통과 이후 관망세 확대로 시장 전망 불확실성이 높아, 3분기 및 하반기 공식 가이던스 제공 어려움

Q. 이번 분기 모듈 판가가 전분기 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 다음 분기 판가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 ASP 상승폭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미제공
• 시장 흐름상 ADD 및 기타 관세 영향으로 2분기까지는 ASP 반등세를 보였으나, 2분기 말부터 OBBBA 법안 통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관망세 심화 → 단기적으로 보합세 전망
• 2분기 ASP는 유틸리티 부문 국가 프로젝트 물량 집중으로 상승했으나, 일회성 영향으로 3분기에는 효과 소멸에 따라 소폭 하락 예상

Q. 라오스·인도·인도네시아에 대한 미국 반덤핑 조사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 1차 조사 개시: 8월 6일
• 1차 결과 발표: 8월 말 예상
• 최종 결정: AD는 2026년 4월, CVD는 2026년 2월 예상

Q. 미국 태양광 시장 관망세의 원인이 행정명령과 추가 조사 때문이라면, 향후 타임라인과 회사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되는지?

• 행정명령 내용이 아직 발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상황을 예의주시 중
• FOC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질 경우, FEOC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당사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음
• 반면, 세이프 하버의 시공 인정 요건이 복잡해지거나 강화될 경우 대형 유틸리티 고객의 태양광 프로젝트 수요가 감소하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될 가능성 존재

Q.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매각 사업의 수익성이 향후 긍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 세이프 하버를 충족해 ITC를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는 그렇지 못한 프로젝트보다 시장에서 더 높은 밸류를 받을 가능성 존재
• 다만 매각 시점에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규모 등 다른 요인들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므로 절대적인 결정 요인은 아님
• 여러 배경 요인 중 하나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Q. 4분기 셀 생산과 미국 내 모듈 조립 정상화 시, 3분기 관세·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는지?

• 하반기부터 관세 이슈와 비중국산 중심 공급망 구축으로 원가 상승 예상
• 판가 전가 여부는 시장 수요와 규제 변화에 따라 결정될 전망
• 법안 통과 이후 단기적으로 수요 급증 가능성이 있으며, FOC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질 경우 당사로 수요 집중 가능성 존재
• 이러한 요인에 따라 판가 전가가 일부 또는 상당 부분 가능해질 수 있음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제프리 기자 valscope@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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