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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오딘 ai 공급...생성형AI 기반 영상 관제 서비스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0.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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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AI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도 군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

ADEX 2025 라온피플 부스에 전시된 오딘AI 설명도. 사진=남지완 기자


AI 비전솔루션 기업 라온피플이 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통사)에 오딘ai 공급을 이행해 군 공략 첫 발을 내디뎠다.

라온피플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생성형 AI기반 영상 관제 서비스 오딘AI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HI FENN)을 전시했다.

21일 라온피플 부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3월 국통사와 체결한 ‘국방분야에 생성형 AI 기술 적용 및 AI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 오딘ai를 군 측에 공급했다”며 “그간 회사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만을 진행해 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군 측과의 거래는 규모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거래 상대방에게 공급할 때 사측에 가장 이익이 되는 방식은 구독제 방식이다”며 “다만 다양한 수주전(戰)에 참여하는 다수의 기업들은 거래 상대방이 부담할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구독모델을 활용한 입찰을 좀처럼 진행하지 않는다. 이에 당사의 오딘ai 공급도 단발성 공급으로 진행됐으며 1, 2년 후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형태로 당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딘ai 대한 간단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오딘ai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 기반의 생성형 AI 영상 솔루션이다”며 “이는 이미지와 영상 속 객체 간 관계나 의도를 탐지하고 분석해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는 등 정교하게 다듬어진 텍스트 기반의 요약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서버를 구축해 내부 형태로만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식)로 구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측은 AI 등 여러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HI FENN 전시 의도도 언급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당사는 기업 및 일반소비자에게만 HI FENN을 공급한 바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참석해 군 관계자들에게 당사의 기술력을 어필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 참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HI FENN은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로 개인화된 챗봇기능을 제공한다.

ADEX 2025 라온피플 무스에 전시된 하이펜 설명도. 사진=남지완 기자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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