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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노트] LG에너지솔루션 : ESS가 이번 분기 성장 핵심, EV는 단기 둔화

제프리 기자

입력 2025.10.31 13:30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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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력망 중심 ESS 수요가 크게 늘며 수주잔고 120GWh 수준으로 확대된 흐름
북미 공장은 미시간을 시작으로 ESS 생산 비중을 높이며 물량 재배치 진행
EV는 북미 보조금 종료 영향으로 단기 감소 구간이나 신규 JV 양산으로 일부 방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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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ESS로 성장 축이 빠르게 이동하는 구간

•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ESS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되는 흐름  
• 미시간 등 북미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며 ESS 수주잔고는 120GWh 수준으로 급증  
• 북미 공장을 EV에서 ESS로 전환하며 빠르게 대응해 중기 성장 여력 확보

2. EV는 단기 부진하나 중장기 제품 경쟁력 강화

• 북미 전기차 보조금 종료로 단기 수요 둔화 불가피  
• 혼다·현대차 JV 등 신규 모델 양산이 시작되며 일정 수준의 물량 방어 가능  
• 고출력·고전압·LFP 등 전 라인업 대응으로 중장기 경쟁력 유지

3. 차세대 기술(46시리즈·각형·LMR 등)로 제품군 확장 중

• 오창에서 46시리즈 본격 양산 시작, 미국 아리조나는 26년 이후 공급 거점 예정  
• 각형 LFP와 LMR 등 신규 케미스트리 개발 진행, 27~28년 양산 대응 가능  
• 에너지 밀도·급속 충전·안전성 강화 기술 확보로 차세대 수요 대응

4. 공급망·오퍼레이션 불확실성에 대한 방어력 확보

• 비중국 공급망 구축으로 중국 수출 규제 영향은 제한적  
• 미국 비자 이슈·JV 가동 조정 등 변수 발생에도 필수 인력 투입으로 운영 안정화  
• 신규 증설은 최소화하고 기존 공장의 라인 전환과 효율성을 높여 비용 부담 관리

3분기 경영실적

출처: LG에너지솔루션

◆ 매출

• 전사 매출은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영향으로 EV향 파우치 매출이 감소한 상황  
• 미시간 신규 Site Ramp-up에 따른 ESS 매출 증가와 소형 전지 매출이 이를 보완하며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5.7조 원 달성  
• 자동차 전지 사업은 보조금 종료 이후 EV 판매량 감소에 대비한 전략거래선 물량 조정과 유럽 중저가 Chemistry 양산 준비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  
• 소형 전지 사업은 주요 고객 EV 신규모델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원통형이 3개 분기 연속 출하 증가를 이어갔으며 IT향 파우치 판매도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으로 확대  
• ESS 전지 사업은 지난 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현지 Capa를 기반으로 미국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며 전분기 대비 약 50% 매출 증가

◆ 손익

• ESS와 소형 제품 출하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  
• 고객사 일회성 물량 보상금 일부 반영으로 북미 생산 보조금 축소에도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 원 수준  
• 북미 생산 보조금은 3,655억 원 반영  
•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2% 증가한 6,013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7%p 개선된 10.5%  
• 분기말 원화 약세로 외화 차입금 환산손실이 발생했으며 순이자비용 반영에 따라 영업외손실 486억 원 발생  
•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5,528억 원, 당기순이익 5,361억 원

재무 현황
출처: LG에너지솔루션

• 3분기 말 자산은 북미 잔여 Site 건설로 인한 유형자산 취득 증가로 전분기 말 대비 약 4조 원 확대된 67조 원  
• 부채는 해외사업장 현지 차입 증가로 전분기 대비 약 2.6조 원 증가한 37.3조 원  
• 자본은 해외사업장의 환산외환차 반영으로 약 1.4조 원 증가한 29.7조 원  
• 부채비율 125%, 차입금 비율 76%, 순차입금 비율 59%

현금흐름 및 투자실적

출처: LG에너지솔루션

• 이번 분기 EBITDA는 약 1.5조 원이며 EBITDA Margin은 전분기 대비 1.9%p 상승한 27%  
• 분기 중 현금흐름은 EBITDA와 차입 등 재무활동을 통해 약 2.3조 원 유입  
• 북미 잔여 Capa 준비 목적의 필수 Capex 집행으로 약 2.5조 원 지출  
• 3분기 말 현금은 전분기 말 대비 약 1,170억 원 감소한 5.3조 원

3분기 주요 사업성과

출처: LG에너지솔루션

• 각 지역별 현지 생산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 사업에서 다수의 신규 수주 확보  
• ESS 사업에서는 미국 고객들의 탈중국 니즈에 대응 가능한 현지 LFP 제품 생산 Capa를 기반으로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  
• 미국 주택용 ESS 기업과 6년간 총 13GWh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 전력망 ESS 고객들과의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 확보로 ESS 수주잔고는 지난 분기의 두 배를 넘어선 120GWh 수준  
• EV 사업에서는 미국·유럽 프리미엄 차량향 100GWh 이상의 46시리즈 수주 계약 체결  
• 올해 글로벌 OEM들과 160GWh 이상의 원통형 신제품 수주 확보  
• 캐나다 스텔란티스 합작사에서 셀 양산 준비를 완료하여 북미 시장 대응 역량 확충  
• 전방 수요 변화에 따라 해당 사이트에서 ESS 제품 생산 전환을 논의 중이며 조기 합의를 목표로 가동률 제고 추진  
• 카이스트 연구팀과 함께 리튬 메탈 전지 충전 속도 개선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 새로운 전해액 기반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 충전 시간을 12분까지 단축 가능한 기술 확보  
• 미국 내 탄산리튬을 최대 4만 톤까지 확보하며 LFP 셀 원재료를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소싱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수요 환경 및 시장 전망

출처: LG에너지솔루션

• 전기차 수요는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일 전망  
• 미국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소멸로 일부 OEM들이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나 순수 전기차 구매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  
• 트럼프 정부의 친환경 정책 완화 기조와 차량 연비 규제 벌금 부과 재검토에 따라 주요 고객들이 기존 전동화 계획의 속도를 늦추고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단기적으로 확대하는 추세  
• 이에 따라 북미 지역의 2030년 전기차 침투율은 작년 하반기 예상치 40%보다 낮은 20% 중반 수준으로 하향될 전망  
• 유럽은 탄소 배출 규제 유지와 주요국의 EV 신차 구매 보조금 재개 등의 정책적 지원으로 전기차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상황  
• 유럽 전기차 침투율은 최근 30%를 넘어섰으며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국 OEM들의 시장 진입 확대가 예상  
• ESS 수요는 기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이 전망  
•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40~50%가 집중된 미국의 경우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망용 ESS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당초 우려했던 청정에너지 투자 세액공제 유지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시장 환경 및 사업 추진전략

출처: LG에너지솔루션

•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 가격 변동성 확대, 스페인 대정전 등으로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ESS 확대 필요성이 부각되는 상황  
•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현지 대응 역량을 갖춘 자사 ESS 사업의 기회가 확대되는 환경  
•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2차전지 산업 트렌드에 밀접하게 대응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상황  

• EV 제품은 OEM 니즈가 세분화되는 만큼 차량 세그먼트별 솔루션 제공 계획  
• 퍼포먼스 세그먼트는 하이니켈 NCMA 파우치와 니켈 함량 94% 이상 46시리즈 원통형 제품을 중심으로 대응  
• 스탠다드 세그먼트는 고전압 설계를 통해 니켈 함량 증가 없이 에너지 밀도와 원가 효율성을 확보한 고전압 미드니켈 NCM 제품을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소재 배합과 셀 디자인 개선을 통해 급속 충전 성능을 보강한 제품을 제공할 계획  
• 어포더블 세그먼트는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하는 LFP 파우치 제품에 금식 전극을 적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  
• 중저가 EV 모델향으로 각형 폼팩터 기반 LMR 제품을 2028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이며 NCM·LFP·LMR 등 다변화된 케미스트리와 파우치·원통형·각형 전 폼팩터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  

• ESS는 롱 파우치 폼팩터 기반 소재 믹스 개선을 통해 고밀도 셀을 구현하고 팩 레벨 스태킹 디자인을 적용한 고집적화 기술을 통해 에너지 용량을 개선하여 단위당 코스트 절감을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 중  
• 2027년까지 대용량 제품 스펙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각종 기반 LFP ESS 제품을 준비하여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방향  

• 시스템은 자회사 버텍의 SI 역량을 기반으로 ESS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고도화된 메인터넌스 역량을 확보하여 단순 시스템 공급을 넘어 전력 수요 예측과 전력 거래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리딩 포지션 강화 목표  

• 제품 전략과 연계한 오퍼레이션 전략을 병행하여 전개할 계획이며 미시간 법인의 SOP를 1년 앞당긴 데 이어 북미 JV 사이트의 운영 계획을 점검하여 ESS로의 라인 전환을 적극 추진해 공급 가능한 ESS 물량을 극대화하는 방향  
• 이를 통해 Capa 가동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장기 프로젝트 수주와 고객 바인딩을 강화하여 ESS 사업 성장 잠재력 확보 방향  

• 자산 효율화 차원에서는 수요 대응에 필수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Capex 지출을 최소화하고 타이트한 재고 자산 운용과 비핵심 자산 조정을 통해 보유 자산 효율성 제고 목표  
• 업무와 제조 영역 전반에 AI와 Digital Transformation을 적용하여 개발에서 생산까지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코스트 구조를 개선하는 계획

중장기 목표

•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품·기술·오퍼레이션 경쟁력과 사업 체질 개선 노력에 기반하여 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성과 달성  
• 다양한 대외 변수와 해결 과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 고민과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 표명

Q&A

Q. 4분기 및 2026년 실적 가이던스는 어떻게 전망되는지, 또한 북미 ESS 시장 확대 속에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당사의 ESS 경쟁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4분기는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영향으로 EV향 배터리 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  
• 반면 ESS 수요는 견조하여 미시간을 시작으로 북미 Capa 확대를 통해 대응 준비 진행  
• 주요 원통형 EV 고객들의 신차 판매는 계획대로 진행되는 흐름으로 소형 배터리 물량 성장 기대  
•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북미 EV향 고수익 제품 출하 감소와 미국 조지아 구금 사태 등으로 4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  
• 2026년은 북미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 변화로 고객 전략 조정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가능성 존재  
•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ESS 수요 성장에 대응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  
• 유럽은 기수주한 Affordable 제품과 High-Voltage Mid-Nickel 제품, ESS향 물량 공급을 통해 올해 대비 의미 있는 매출 성장 목표  

Q. 북미 ESS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당사가 확보하고 있는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북미 전력망 ESS 시장은 내년에 올해 대비 40~50% 성장할 것으로 판단  
• 중국 업체와의 경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반차이나 업체들 간 경쟁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 존재  
• 선제적인 ESS Capa 구축을 통해 현지에서 LFP 제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서 약 120GWh 수준의 수주잔고 확보  
• 글로벌 유틸리티 고객들과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경험 기반으로 주요 고객들과의 신규 협업 및 물량 증대 논의 진행 중  
• O&M 역량과 SI 솔루션 제공 능력, 북미 프로젝트 수행 트랙레코드가 수주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  
• 고용량 셀, 고집적 컨테이너 시스템, 장주기 특성 대응 라인업 구축 등을 기반으로 북미 ESS 수주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

Q. 북미 전기차 수요의 중장기 흐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 그리고 유의미한 회복 시점은 언제로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전기차 구매 보조금 일몰 이후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할인 및 무이자 혜택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나 북미 전기차 수요 전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  
• 고객사와의 협의 및 주요 북미 완성차 실적 등을 고려할 때 HEV·PHEV 중심 판매 확대 흐름이 확인되고 있어 북미 EV 배터리 시장은 전년 대비 역성장을 염두  
• 혼다·현대차 JV 등 신규 프로젝트 양산이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신차 물량으로 수요 둔화 영향을 일부 극복할 계획  
• 중저가 EV 라인업이 2027년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으로 근본적인 수요 회복은 그 이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  
•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상용화가 수요 회복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Q. 최근 비자 이슈와 얼티엄셀즈 가동 조정 논의 등 대외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북미 중심의 생산능력 운영 계획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미국 출장 인력 비자 이슈는 양국 정부 협의를 통해 ESTA와 B1 비자로 가능한 업무 범위가 명확해졌으며 설비 셋업 관련 비자 확대도 논의 중  
• 갑작스러운 사태로 단기적 영향은 있었으나 필수 인력 중심으로 출장을 재개해 미국 법인 전반의 오퍼레이션 안정화가 진행 중이며 내년 이후 생산 셋업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  
• 신증설은 지양하며 기존 Capa 활용 극대화와 사이트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략 유지  
• 기존 Capa 내 Application·Chemistry 간 Flexible한 라인 전환을 추진해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  
• 신규 Capa는 고객·시장 상황을 고려해 SOP 시점을 조정하고 유휴 라인·고정비 부담 최소화를 목표  
• 북미 미시간 ESS Capa Ramp-Up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신규 JV는 가동 속도를 조절하여 ESS 중심 생산 전환을 적극 추진  
• 유럽은 폴란드에서 EV향 LFP 배터리 양산을 연내 시작할 계획이며 일부 라인의 ESS 전환도 진행  
• GM이 발표한 인력 조정 및 공장 운영 조정 내용은 EV 수요 둔화에 따른 공장 효율화 차원의 조치이며 얼티엄 JV의 구체적 생산·운영 계획은 양사 협의 및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 예정

Q. 최근 중국 정부의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수출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 변화가 회사 사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중국의 수출 통제 정책은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당사는 이미 IRA와 대중국 관세 정책 등을 고려해 미국 현지 생산 역량과 비중국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  
• 이에 따라 해당 규제가 미국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미국 외 지역은 중국 업체들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통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  
• 다만 수출 허가증 발급이나 통관 지연과 같은 리스크에 대비해 규제 시행 전 제품 생산과 출하량을 극대화하고 일부 소재에 대해서는 사전 재고를 확보해 차질 없는 공급을 준비 중  

Q. 46시리즈 배터리의 양산 시점과 미국 아리조나 Capa 일정, 그리고 제품 경쟁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오창 공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일부 매출 반영 예정  
• 고객사 공급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양산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 이후에는 미국 아리조나 공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  
•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 하이니켈 양극재와 심웰딩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실리콘 음극을 활용해 급속 충전 기능을 강화한 셀 개발 진행 중  
• 팩 단계에서는 자체 열 확산 방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절감 효과 확보  
• 생산성 측면에서는 설비 고속화를 통한 양산 효율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 개선 추진  
• 미국 현지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안정적 공급과 IRA 크레딧 수취가 가능해 코스트 경쟁력 또한 확보 가능

Q. 각형 배터리와 LMR 케미스트리 개발 현황은 어떠하며, 향후 계획과 당사의 경쟁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각형 제품은 고객사의 폼팩터 변화 요구에 맞춰 다수 전략 고객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 중  
• 오창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해 도메인 샘플을 대응하며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단계  
• 케미스트리 측면에서는 LFP 각형은 저가·안정성을 중시하는 ESS 고객향으로 우선 대응 중  
• LFP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은 LMR은 고에너지 주행거리를 요구하는 EV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 중  
• 두 제품 모두 2027년 말에서 2028년 고객 요청 시점에 맞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경쟁력 측면에서 LFP 각형은 범용 기술 기반으로 양산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태킹 기술과 보호 로딩 기술 적용으로 에너지 스펙 차별화 추진  
• LMR은 고전압 구현이 필요해 고전압 내구성이 확보된 전해질·반도체 등 소재 관련 원천 기술 확보와 Gas 제어 공정 기술 개발을 병행  
• LFP·LMR 모두 소재 소싱 측면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추진 중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제프리 기자 valscope@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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