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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노트] 한화시스템 : 방산·위성·조선 부문 매출 확대, 2025년 실적 성장 지속 전망

제프리 기자

입력 2025.11.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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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AESA 레이더 양산, 초저궤도 위성 개발 본격화
필리조선소 일회성 비용 반영 완료 후 정상화 구간 진입
방산 수출 및 신규 프로젝트 확대로 매출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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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방산 중심 성장 지속, 위성·수출 부문 확대 가속  

• KF-21 AESA 레이더 양산 본격화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  
• 초저궤도 위성(VLEO) 개발 및 초고해상도 관측 기술 고도화로 우주사업 경쟁력 강화  
• 폴란드 K2 2차, TICN 3차, 수상함 전투체계 등 신규 수출 프로젝트로 실적 모멘텀 확대  

2. 필리조선소 정상화·해외 협력 본격화  

• 한화필리조선소 일회성 비용 반영 완료 후 정상화 구간 진입 예상  
• 독일 Diehl Defence, 이탈리아 Leonardo 등과 협력 확대 중  
• IRIS-T SLM, 경공격기용 AESA 레이더 등 유럽 방산시장 진입 가능성 확대

3분기 주요 하이라이트

출처: 한화시스템

◆ KF-21 AESA 레이더 양산

• 2025년 8월 KF-21 전투기용 AESA(에이사) 레이더 양산 1호기 출고  
• AESA 레이더는 공중·지상·해상 표적의 탐지 및 추적 등 다중 임무 수행 가능한 핵심 장비  
• 기존 기계식 레이더 대비 넓은 탐지 범위와 빠른 반응 속도를 갖춰 다중 표적 동시 식별 및 교전 가능  
• 2015년 미국의 전투기 핵심기술 이전 거부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착수  
• 개발 착수 후 4년 만인 2020년 시제 1호기 출고 완료  

◆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착수

• 2025년 10월 서울 ADEX에서 VLEO UHR SAR 위성 목업 최초 공개  
• 초저궤도(400km 이하)에서 0.15m급 해상도로 지상을 관측 가능한 초고해상도 SAR 위성  
• 지상 휴대폰이나 생수병 크기의 물체 식별이 가능한 정밀도 확보  
• 2023년 말 1m급 위성 상용화 성공, 내년까지 0.25m급, 2027년 말까지 0.15m급 개발 목표  
• 미국·유럽 일부에서만 보유한 0.25m급 성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정찰·관측 기술 자립 기반 구축

3분기 실적 요약

출처: 한화시스템

◆ 연결 실적

• 매출액: 8,077억 원 (QoQ +5%, YoY +26%)  
• 영업이익: 225억 원 (QoQ △33%, YoY △63%)  
• 당기순이익: 1,518억 원 (QoQ +223%, YoY +1,774%)  
• 세전이익: 971억 원 (QoQ +24%, YoY +414%)  
• 영업이익률: 2.8% (QoQ △1.6%p, YoY △6.6%p)  
• 순이익률: 18.8% (QoQ +12.7%p, YoY +17.5%p)  
• 당기순이익 증가는 세액공제 등 일회성 요인 영향  

◆ 수주 잔고

• 총 수주 잔고: 11조 1,735억 원  
• 방산 부문: 8조 1,851억 원  
• ICT 부문: 3,568억 원  
• 필리조선소: 2조 6,316억 원

3분기 방산 실적

출처: 한화시스템

• 매출액: 4,814억 원 (QoQ +2%, YoY +3%)  
• 영업이익: 498억 원 (QoQ △5%, YoY +8%)  
• 영업이익률: 10.3% (QoQ △0.9%p, YoY +0.4%p)  

• 매출은 위성 관련 양산 사업, TICN TMMR 2차 양산, UAE MSAM MFR 사업 등의 증가로 확대  
•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영향으로 증가  
•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국내 양산 및 수출 사업 비중 차이에 따른 영향

3분기 ICT 부문 실적

출처: 한화시스템

• 매출액: 1,557억 원 (QoQ +6%, YoY △8%)  
• 영업이익: 120억 원 (QoQ +11%, YoY △18%)  
• 영업이익률: 7.7% (QoQ +0.4%p, YoY △1.0%p)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RP 사업 종료 영향으로 감소  
•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  
• 전분기 대비 매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 플랜트 시스템 구축 사업 초기 반영으로 소폭 증가  
•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

3분기 기타 부문 실적

출처: 한화시스템

• 매출액: 1,706억 원 (QoQ +13.0%)  
• 영업이익: △393억 원 (QoQ △32%)  
• 영업이익률: △23.0% (QoQ △3.3%p)  

•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한화필리조선소 실적 포함  
• 전체 매출 중 한화필리조선소 매출은 1,676억 원  
• 전체 영업손실 393억 원 중 한화필리조선소 손실은 388억 원  
• 영업손실은 필리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초기 투자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

4분기 및 연간 전망

•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2차 사업, 수상함 전투체계, TICN TMMR 3차 양산 등이 주요 기대 요인  
• ICT 부문은 한화생명 및 한화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한화오션 물류 최적화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  
• 2025년 연간 기준 방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 예상  
• ICT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 예상  
• 기타 부문(한화필리조선소 등)은 사업 추진 상황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실적 변동 가능성 존재

재무상태 요약

출처: 한화시스템

• 2024년 말 대비 자산은 3조 8,481억 원 증가한 9조 5,721억 원  
• 부채는 1조 447억 원 증가한 4조 7,123억 원  
• 자본은 2조 4,434억 원 증가한 4조 8,598억 원  

• 9월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6,659억 원  
• 부채비율은 97%, 계약부채 등을 제외한 부채비율은 52%

Q&A

Q. 일회성 손익 관련 금액과 주요 내용을 정리해 주실 수 있을지?  

• 필리조선소가 연결 실적에 포함되며 매출과 손실이 발생  
• 3분기 한화필리조선소 매출은 약 1,684억 원, 손실은 약 390억 원  
• 손실의 주요 원인은 과거 누락된 원가 항목 반영 및 정상화를 위한 조정 비용 등 원가 요인

Q. 한화그룹의 미국 필리조선소 50억 달러 투자 관련하여, 한화시스템이 그룹 내에서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인지와 추가 투자 시 지분율 변동 가능성이 있는지?  

• 그룹 차원의 50억 달러 투자는 장기간에 걸친 선언적 계획 단계  
• 세부 내용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화 이후에 추가적으로 안내 예정

Q. 미국 필리조선소 관련 핵잠수함 건조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추가 투자 여부가 포함되어 있는지?  

• 해당 사안은 양국 정부 간 협의가 초기 단계에 있음  
• 현재 회사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음  
• 추후 구체화되는 시점에 시장과 공유 예정

Q. 초저궤도 위성(VLEO) 개발 시 규제나 제약 요인이 존재하는지?  

• 초저궤도 위성은 기존 통신위성 궤도(약 500km 상공)보다 낮은 궤도에서 운영될 예정  
• 주요 고객은 민간보다는 방산 및 정부 부문 중심  
• 관련 사업과의 연계 검토 및 기술적 난이도 해소를 위한 자체 투자 진행 중  
• 현재는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로 언급할 수 있는 사항은 없음

Q.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의 사업자 선정 시기는 언제로 예상되는지?  

• 다부처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은 내년에 양산 사업자 결정 예정  
• 사업자 선정 일정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에서 결정 예정  
• 당초 상반기 선정이 예상되었으나 일정이 다소 유동적으로 변동 중  
• 현재로서는 내년 중 선정 가능성으로 판단

Q. 방산 부문의 수출 비중과 영업이익률 변동 요인, 그리고 폴란드 K2 2차 사업 반영 시점은 어떻게 되는지?  

• 3분기 방산 부문 내 수출 비중은 약 18% 수준  
• 방산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9.9%에서 올해 3분기 10.4%로 유지  
• 내수 양산 비중은 다소 감소했으나 개발 및 정비 비중이 확대  
• 수출 부문 마진율은 점진적으로 개선 중  
• 3분기 자체 개발비는 약 60억 원으로, 연간 약 300억 원 수준 예상  
• 폴란드 K2 2차 사업 관련 구체적 반영 시점은 언급되지 않음

Q. 최근 ADEX에서 체결한 독일 Diehl Defence와의 MOU 내용과 향후 유럽·이스라엘 방산업체들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  

• ADEX 기간 중 독일 Diehl Defence와 MOU 체결  
• MOU는 국내 제품 기반의 M-SAM 유사 장비 관련 레이더 분야 협력 논의 포함  
• 이번 협력은 회사의 수출 전략 방향성과 일치  
• General Atomics 등 해외 무인기 관련 전자장비·레이더 분야 협력 모색 중  
• 이탈리아 Leonardo와의 경공격기용 AESA 레이더 개발도 연내 완료 예정  
• 향후 완성 제품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수익 창출 방안 추진  
• 추가 해외 협력 사업은 공개 가능한 시점에 맞춰 시장과 공유 예정

Q. 이라크 M-SAM 레이더 계약의 주요 내용과 기존 사우디·UAE 계약과의 차이, 마진 및 납기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 이라크 M-SAM 계약은 주 체계업체인 LIG 넥스원과 체결 완료  
• 레이더 공급 범위는 기존 사우디·UAE 계약과 큰 차이는 없음  
• 기존 계약에서 레이더 비중이 약 30% 수준이었으나, 이번 계약은 일부 미계약분으로 인해 다소 낮은 수준  
• 향후 추가 계약 가능성 존재  
• 이번 계약은 약 8개 포대에 적용될 예정이며, 전체 규모는 이전 계약보다 소폭 작음  
• 납기 일정은 현재 공개 불가  
• 매출 인식 시점에 맞춰 추후 추가 안내 예정

Q. 이번 분기 필리조선소의 수주 잔고 증가 요인은 무엇인지?  

• 필리조선소 수주 잔고 증가는 신규 수주 반영 영향  
• 주요 항목은 한화오션에서 발주된 MR 탱커 및 LNG 운반선(LNGC) 포함

Q. 독일 Diehl Defence와의 레이더 사업 협력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지?  

• 현재는 기사에 언급된 대로 MOU 체결 단계  
•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협의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음  
• 향후 구체적인 사항 확정 시점에 추가 안내 예정

Q. 독일 Diehl Defence와의 MOU 체결 배경은 무엇이며, IST-SLM 체계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을지?  

• IST-SLM은 Surface-Launched Missile의 약자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  
• M-SAM과 유사한 장비로, 대탄도탄과 대항공기 대응 능력 중 대항공기 방어에 중점  
• 장비별 사거리 및 성능 특성에는 차이가 존재  
• MOU 체결은 해당 분야에 대한 수요 및 협력 논의에 기반  
• 구체적인 세부 협의 내용은 현재 단계에서 공개 불가

Q. 이번 분기 영업외손익의 구체적인 내역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지?  

• 영업외손익에는 일회성 수익이 일부 반영  
• 평가이익이 발생했으며, 외환차익 등도 일부 포함

Q. 미·중 갈등과 관련된 희토류 공급 리스크에 대해 회사는 어떤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 회사 제품 중 희토류 관련 직접적인 영향은 없음  
• Gallium(갈륨), Germanium(게르마늄) 등 일부 금속은 사용 중이나 직접 가공하거나 원광을 수급하는 구조는 아님  
• 2차 생산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재고 및 유통 상황을 고려할 때 사업 영향은 없는 상태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제프리 기자 valscope@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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