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옵트론텍이 북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량용 렌즈 수주를 확보하며 최상호 대표의 '2026 혁신 비전' 가동을 알리는 첫 신호탄을 쏘았다.
옵트론텍은 북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전장용 핵심 부품 구매주문(PO)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공급 물량은 월 15만개 규모로, 이번 제품은 옵트론텍이 선제적으로 구축한 자동화 생산 라인을 통해 전량 제조된다.
이번 수주는 최상호 대표가 제시한 '자동화·품질·이익' 중심 경영의 첫 결실이다. 옵트론텍은 공장 자동화(FA)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화 설비를 통해 북미 완성차 업체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했으며, 글로벌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모든 시험 기준도 통과했다.
최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오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2026년을 글로벌 거래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통한 성장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옵트론텍은 올해도 공장 자동화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렌즈·필터·액추에이터 사업과 신규 출범하는 손떨림방지(OIS) 사업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2500명 수준인 생산 인력을 1500명 이하로 감축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자율주행(FSD) 차량의 상용화 확대에 따라 해당 고객사와의 공급 물량 확대도 논의 중이다. 옵트론텍은 이번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장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이익 중심 경영이 이번 수주로 입증됐다"며 "월 15만개의 렌즈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파트너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