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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아톤, KISA·농협중앙회와 협약으로 피싱 차단 민관 공동 대응 체계 주도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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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AI 솔루션에 KISA 위협 정보 결합해 농협 앱 적용…사후 보상 아닌 '사전 차단' 주력

왼쪽부터 정재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 (사진=아톤)

정부의 실시간 위협 데이터와 아톤의 첨단 보안 기술이 금융 현장에 직접 이식되어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를 입구에서부터 원천 차단한다.

아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농협중앙회와 피싱·스미싱 범죄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기관의 위협 정보와 민간의 보안 기술, 금융사의 현장 역량을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실시간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한다. KISA는 자체 시스템으로 수집한 악성 URL과 피싱 사이트 등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톤은 이 정보를 자사 AI 솔루션인 '디펜더스(DefendUs)'에 연계해 대응 기술을 고도화한다. 농협중앙회는 금융 앱 등 고객 접점 채널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현장에서 탐지한 신종 정보를 다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운영한다.

이번 협력은 피해 발생 후의 보상이 아닌 사전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3사는 금융 앱 이용 단계에서 위협을 실시간 탐지해 실제 피해 전환율을 낮출 계획이다. 이는 고객 민원과 사고 대응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금융사의 고객 보호 책임을 강화하려는 최근 금융 당국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KISA의 검증된 위협 정보와 아톤의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이 결합하면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중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 전반에 실시간 피싱 차단 체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대형화·지능화되는 추세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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