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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 SK하이닉스 M15X 신규 라인에 반도체 자동화 장비 공급… 총 44억원 규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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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현 대표이사 “SK하이닉스의 HBM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이어 나갈 것”

아이에스티이의 소터 장비 이미지. 사진=아이에스티이


아이에스티이가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자동화 장비 수주를 따내며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아이에스티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약 44억원 규모의 반도체 자동화(Automation)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액의 10.68%에 해당하는 규모로, 납품 기한은 2026년 10월 1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기존 주력 제품인 풉 클리너(FOUP Cleaner)나 PECVD 장비를 넘어 반도체 제조의 필수 설비인 ‘소터(Sorter)’를 신규 공급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소터는 청정 환경의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웨이퍼를 선별, 분류하고 이송하는 자동화 핵심 장비다. 아이에스티이는 웨이퍼 핸들링 로봇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여 고도의 자동화 대응력을 확보한 점이 이번 수주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M15X 신규 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신규 라인 가동에 필수적인 장비를 공급하게 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SK하이닉스가 HBM 선도를 위해 투자하는 핵심 기지에 자사 기술력이 도입되는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풉 클리너 장비의 성장세와 SiCN PECVD 장비의 양산 성공을 바탕으로 전공정 핵심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자동화 장비 수주 성공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며, 향후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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