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송미령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해 UAE 기후변화환경부와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할랄식품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송 장관은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하크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을 만나 식량안보 업무협약(MOU) 재체결을 제안하고, 한국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을 UAE 기후에 맞춰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할랄 인증 분야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며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연구와 유전자원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송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 ‘걸푸드(Gulfood 2026)’ 현장을 찾아 우리 수출기업들을 격려했다.
올해 걸푸드는 195개국 8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작년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으며, 한국 역시 작년 대비 2배 규모인 24개 업체로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장류, 음료, 신선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복합문화공간 ‘코리아 360’에서는 K-팝, 패션 등과 연계한 체험형 K-푸드 홍보 행사인 ‘K-푸드, 한국을 경험하는 첫 관문’이 열렸다.
특히 메인 행사인 ‘김밥 흑백 마스터즈’에서는 할랄 인증 한우 불고기와 볶음김치를 활용해 현지인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장관은 현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와의 간담회에서도 할랄 인증 한우를 소개하며 현지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했다.
송미령 장관은 “할랄식품 소비 인구가 전 세계 25%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수출 다변화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며 “할랄 인증 지원과 물류 인프라 확충,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