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알파칩스가 반도체 칩 내부의 부하전류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전류 측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국제특허(PCT) 출원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알파칩스는 이번 특허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반도체 칩 내부의 부하전류를 직접 측정하지 않고 전류를 미러링(Mirroring)해 소규모 전류로 복제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복제된 전류를 전압으로 1차 변환한 뒤 다시 전류로 2차 변환해 가변 비교전류와 대조함으로써 실제 부하전류의 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해당 기술은 칩 내부의 저항값이나 부하 특성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파워 IC와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직접 전류 측정 시 발생하는 열과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접 측정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알파칩스의 기술은 전류 복제 및 비교 방식을 통해 열 발생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용 및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기술은 파워 MOSFET 인근에 전류 센싱 회로를 칩 내부에 통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외부 션트(Shunt) 저항 없이도 High-side에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져, 회로 설계 시 부품 원가(BOM)를 줄이고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알파칩스가 개발하는 다수의 칩이 외부 전원과 연결돼 동작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칩스는 미국 PCT 출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 보호 범위를 넓히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용 파워 IC, 에너지 관리용 반도체, 산업 및 서버용 전력관리 IC(PMIC)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알파칩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확보로 반도체 칩 내부 전력을 직접 측정하지 않고도 정밀한 전류 측정이 가능한 독보적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IP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