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무선통신

씨아이테크, 케빅 흡수합병으로 차세대 IP 방송 특허 내재화…전관방송 시장 공략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27 09:58

숏컷

X

4월 1일 합병 완료 및 WAN 정밀 동기화 기술 100% 확보…AI 결합 신제품 라인업 출시 목표

씨아이테크 CI. (사진=씨아이테크)

코스피 상장사 씨아이테크가 자회사 합병을 통해 기존 전용망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자적인 통신 동기화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오디오 방송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씨아이테크는 4월 1일 자회사 케빅을 흡수합병하고, 차세대 IP 방송 관련 특허 기술을 내재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씨아이테크가 확보한 특허 기술은 네트워크 제약 해결 솔루션이다. 기존 IP 방송은 데이터 전송 지연을 막기 위해 고가의 폐쇄적 네트워크(LAN)나 전용 장비가 필요했으나, 이번에 편입된 기술은 일반 광대역 네트워크(WAN)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방송을 구현한다.

이 기술은 패킷 헤더에 시간 정보를 삽입해 수신 측이 재생 시점을 정밀하게 동기화하며, 네트워크 속도 차이에 따른 울림 현상도 원천 차단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전용망을 구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다중 스피커 방송을 운영할 수 있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흡수합병을 통해 케빅의 특허권인 ‘오디오 패킷의 시간 동기화를 지원하는 광대역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스트리밍 방송 시스템’을 100% 확보하게 됐다"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라인업을 곧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병 이후 씨아이테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결합한다. 씨아이테크의 하이파이 오디오 하드웨어 제조 기술과 케빅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며, 이 통합 과정을 2026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사업 영역 확장도 본격화한다. 회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IP 방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확보한 특허 기술을 기존 방송 장비 라인업에 즉각 적용해 재생 안정성 향상과 설치 비용 절감을 구현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과 특허 기술 내재화를 통해 개발·제조·판매를 일원화한 '토탈 오디오 솔루션 밸류체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원천기술 융합 신기술로 AI 기반 음성 안내·스마트 재난 방송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